3) 런던(영국):2012년 7월 13일 금~2012년 7월 17일 화

본격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여행기

사진이 많고 폴더가 나뉘어 있다보니 이거보고 저거보고 하다 지쳐 나가 떨어짐

 

어떤 교통수단이든지 일찍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야했는데.....

공항에서 검색대 통과해도 밥 먹을 곳은 많았는데.... 왜 우리는 전에 먹자고 해서 시간을 낭비했나..

 

여튼 비행기를 탔습니다 문제없이 잘 탔습니다 옙.

 

 

기내식. 뒤에 보면 저렇게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선택권은 두개지만 나는 먹는다 고기....

근데 맛이 있진 않다..... 그냥저냥 먹을만 하다....

이 쯤 되니 기내식에 대한 환상이 그냥 끝남. 김치를 달라 쇼미더김치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음 저것이 하겐더즈구나 .... 

 

 

비행시간이 10시간을 넘었던가

기내 오락 서비스에 볼게 꽤 많았음

영화도 있고, 미드도 있고, 음악도 있고, 게임도 있다

의외다 싶은게 국내 영화도 있었는데. 건축학개론이 있었음. 개봉한지 얼마 안되지 않았었나

 

이것은 다른 기내식. 아마 카야랑 카야친구가 이거 먹지 않았었나

 

거침없이 고기먹음. 계속머겅. 야채도 좋긴 좋았다. 

그리고 과일은 다 별로임 마치...... 미묘한 샐러드바의 구진 야채를 먹는 그런 느낌.......

 

 

 

 

그리고 나서 영국을 도착하니 저녁께 쯤.

처음 가면서 걱정을 엄청 했다. 입국 심사대가 더럽게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리고 홍콩에서 봤던 만큼 사람이 엄청 많으면 지하철이 끊길 수도 있어서ㅋ.......

 

우리는 인터넷에서 봤던 것 처럼 여자를 피하자 백인을 피하자 흑형을 만나자 이렇게 떠드는데

여긴 이상하게 한두명씩 검사하는게 아니고 우리 넷을 한번에 검사했다.

여권이랑 출입국 신고서를 내는데 우리를 보더니 하는 말이

ㅋㅋㅋㅋ넷이 자매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하다. 우리는 네명 다 박씨였던 것이다.

우리는 서로 친구라고 말했더니 얼마나 박씨가 많냐며 웃으며 보내줬다.

 

걱정과는 달리 의외로 쉬운 분위기에 넘어가서 마음속으로 만세삼창을 하며 돌아갔다.

그리고나서 오이스터 카드를 구매하고(올림픽 기념으로 디자인이 달랐다! 집에 보관중 ㅎㅎ)

숙소로 직행.

 

 

시간이 좀 다르긴 한데. 여기가 우리가 묵었던 숙소다.

Palmers lodge-swiss cottage

우리는 14인실에서 묶었던 것 같은데, 지하에 있었다.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좀 가면 식당, 세탁실

엘베도 있고 핸드폰 충전기도 있었고(돈 내야 되지만), 로비에서 기념품이랑 엽서도 팔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중요한건 사진순으로 올리려다 보니 숙소랑 관련된 사진들을 따로 올릴 듯

유랑에나 묶어 올려야지

B01 우리방이다!

저기 문 가운데에 카드를 넣으면 문이 쑥 열림.

한두번씩 카드를 깜빡해서 애들이 열어줘야 할 때도 있었다.

심즈..... 심즈에서 봤던 쓰레기통이 존재해요........

이 날은 일단 자고 다음 날부터 일정 시작

 

 

 

그리고 포토벨로 마켓 입성

영국의 경우에 마켓이랑 뮤지컬 때문에 일정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좀 했었다

사실 노팅힐을 안봤지만(..) 그냥 난 마켓 보고 싶어! 하고 간 곳

 

근데 이 날 비가 왔다. 마성의 영국.....예 영국요......

 

시간이 좀 엉망으로 섞힌 듯

저렇게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시스템도 있는 듯 하다. 좀 한산할 때 쓰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우리는 정말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돌아갈땐 사람이 더 몰림 ㅋㅋㅋㅋㅋ으앙








 

우리가 먹은 점심

독일 소시지? 뭐 이런 컨셉을 잡고 파는 것 같았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처음으로 밖에서 먹었는데 저거 먹음. 돋네

 

 

그리고 허밍버드 베이커리...... 이야.......

집 앞에 컵케잌 가게가 하나 생겨서 사먹었었는데 영 별로여서 여기도 기대를 그닥 하진 않았었는데.

우리가 사먹은건 레드벨벳. 그리고 뭐 다른 것도 하나 먹었던 것 같은데

레드벨벳 정말 맛있다.... ;ㅇ; 

 

문제는 이걸 돌아다니다가 숙소에 돌아와서 먹었다는 사실인데

돌아와서 보니 모양깨짐. 으앙 주금 ㅠ

그래도 엄청 맛있고 달았다. 단거 싫어하는 사람은 손사래칠지도...모르는데.. 음

색이랑 다르게 초콜릿 맛이 달달하니 죽여줌 

포장은 정말 예쁘게 해주는데 ㅋㅋ.....ㅋ.........  

 

 

돌아가는 길에 닼나 광고 봄 ㅠㅠ

저거 보고싶었는데 여행 기간이랑 안맞아서..

여행 동안에 포스터만 주구장창 보고 다님.

 

그리고 삼성 광고판도 어딜가든 보인 듯

삼성의 위엄을 느낍니다. 갤3을 올림픽에 맞춰 광고하고 있었으니.....ㅋ......... 어딜가든 삼성요

지하철

 

 

대영박물관으로 이동 도중 한글이 쓰인 카페 발견

이런데서 비빔밥 파는 가게를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무래도 이것저것 다 파는 곳 같기도 하고. 그냥 한글이 신비해서 찍음

 

그리고 마성의 대영박물관 도착

너무 커서 당황

카메라 안에 안들어가......ㅋㅋ....ㅋ.........

 

들어갈 때도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 안은 더 많았다.

처음에 mp3에 다운받은 오디오 가이드를 듣자 싶었는데 순서가 꼬여서 다시 인포가서 가이드 빌려옴

근데 내건 소리가 잘 안나더라 ㅋㅋㅋㅋㅋㅋ 걍 근성으로 들으뮤ㅠ 

 

여기 자잘한 이야기는 그냥 넘어가고.

 

 

얘넨 어디 애들일까 너무 궁금함. 일본 애들은 아닐 것 같고

수학여행을 해외로 오는 패기가 이야.. 가까운 곳도 아니고 멀리 온거잖아. 돈 얼마나 들었을라나

 

 

 

다음은 코벤트가든-닐스야드를 통해서 저녁 간단히 떼우고 뮤지컬을 보기로 함.

여기가 닐스야드

정말........ 정말 좁다.....

들어가는 길도 골목길인데 이곳만 이렇게 이쁘고 좀만 걸으면 끝난다.

 

여기가 닐스야드임 ㅎㅎ

하고 소개하고 나서 좀 걸었더니 닐스야드가 끝나 상당히 민망했다고 한다.

정말 5분도 안되서 걸으니 끝났던 것 같음 레알.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뮤지컬 티켓을 파는 부스가 보이는데...

사전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아침 일찍 이런 곳에 들려서 티켓이나 살까 싶었는데

인기 많은 것들은 세일을 그닥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라이온킹을 인터넷에서 예매함. 

 

락&솔(Rock&sole) 피시앤칩스를 파는 곳

미리 조사해서 갔던 곳이다.

피시앤칩스가 혼자 먹기 너무 양 많고 맛 없다고 해서 사이즈 큰거 포장용으로 구입

그리고 저녁에 먹으려 했는데 먹을 타이밍이 없어 끝까지 들고다님 ㅋㅋㅋㅋㅋㅋㅋ숙소까짘ㅋㅋㅋㅋ

 

숙소에서 열어본 모습

감자튀김이 눅눅해 ㅠㅠ 케찹이 없어 ㅠㅠ 

근데 생선가스는 진ㅉㅉㅉㅉ짜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물론 1인 1생선이면 못먹었을 듯 하지만... ㅋ...

 

 

 

이후 여기서 큰 일 하나가 발생하는데

내가 마트에서 카메라를 두고 나옴. 셀프계산대에서 계산한 후 샌드위치 먹으려다 생각해보니 카메라가 없ㅋ엉ㅋ

그래서 애들한테 말했더니 분위기 엄청 심각......했....다 그러하다....

박유는 덜렁대는 날 타박함. 나는 짜져서 직원한테 혹시 카메라 못봤나여 ㅠㅠ잃어버림 ㅠㅠ

이랬는데 직원이 가지고 있는 건 우산이나 자잘한 물건 뿐이라며..

짜져 돌아갔다가 이거 연락처라도 말할테니 다시 찾아달라고 요청하러 갔더니

직원이 유실물 센터에 누가 맡겼다며 다시 찾아줬다. ㅋ.. 생명의 은인이시여....

 

그리고 카야친구는 나 때문에 체함. 미안..........ㅠㅠㅠㅠㅠㅠㅠㅠ

 

극장 안이 꽤나 멋졌다.

이후에 연극 하는 동안에는 사진을 못찍게 되있어서 사전에 급히 사진부터 찍음

STALL석 R19번에 나는 앉음. 동생은 내 옆, 카야와 카야친구는 우리보다 앞

 

자리를 꽤 잘 잡은 듯 싶다. 아주 가까이에서 보인 건 아니지만 무대도 한눈에 들어오고 좋았다 ㅎㅎ

제일 신비했던건 저기서 북치고 다 함. 이열.....

이 곳이 극장 외부

낮에는 줄서느라 찍질 못했다. 보고나서 너무 맘에 들어 찍음

 

근데 시차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2부 시작할 때 쯤 되니 모두 피곤해하기 시작함

 

일단 라이온킹 뮤지컬 자체는

진행 자체도 애니메이션 그대로 따라가서 문턱이 높지 않다는 점과 무대장치를 생각하면 꽤 좋다 싶다

여기서 만난 박유네 친구들은 시카고를 봤다 했던가... 언니가 이뻤다 했음 그러하다.

 

그리고 난 위키드를 보고 싶었지만 아무도 위키드를 안봐서 걍 포기함

내한을 해도 못봤지.......ㅠㅠ....... 지금은 레미제라블도 봤음 좋았겠다 싶다

좀 지루했을라나

 

 

 

이거 양 보고 더 써야겠음 뭐가 일케많냐;

2013.02.05. 18:47 작성

1) 여담이지만 나중에 레도가 영국에 가게 되었을 때 꼭 레드벨벳을 먹으라고 강추했으나

레도는 크림치즈를 좋아하지 않았다. 크림치즈라며 오열하던 문자를 보내줬던 것 기억이 있다.

크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