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홍콩 : 2012년 7월 11일 수~2012년 7월 13일 금

-요약글을 포기한다.....

 

- 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내 사진 홍콩 부분 어디로 날아갔어

.....뭐여....어디간거여..... 초반이라 열심히 찍었을 땐데...... 실수로 지웠나ㅠㅠㅠㅠㅠㅠㅠ

홍콩 첫날과 피크트램 타러 가기 전까지 사진은 전무하다. 이상하게 인천까지 사진은 있던데 뭐야 진짜ㄱ-

 

- 요약글을 할 걸 그랬나 다시 후회중이다. 사진 왤케 많아.... 물론 후반부 갈수록 급 줄어들지만;

 

계획서에 붙은 후로 셀프 가이드북(실용성은 ...뭐 난 좋았다)을 서로 만들어 가져갔다.

내가 맡은 부분은 홍콩/런던/파리. 그래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고 더 떠들수 있다. 

후반부 갈수록 쓸 말이 없을까봐 걱정되는데;

 

홍콩

아시아

기간:2012.07.11 ~ 2012.07.13 (2박 3일)

 

처음 들어선 홍콩 국제 공항의 이미지는 인천이랑 다를 바 없이 좋았다.

역시 어디든 최첨단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들어왔다.

광고같은 것도 글자만 다르지 다 비슷비슷 한 것 같기도 하고.... 

한자 투성이 세상을 맞이하니 느낌이 색달랐음


통과하고 나서 한 일이 내일여행에서 피크트램 편도+스카이테라스 비용을 구매하는 거였다.

돌아가는 건 버스나 택시를 타자 마음먹어서 피크트램을 편도로 구매

뭣보다 내일여행 여기는 한국말이 통하니 편했던 것 같다. 찾기도 쉬웠고.

그 다음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 유인매표소에서 구입

 

 

 

 

AEL을 타고 밖으로 나가는데, 정말 건물이 높긴 높구나 싶었다. 괜히 마천루 이야기가 있는게 아니지.

이후 탄 무료 셔틀 버스. 내릴 위치를 찾아보고 탔는데도 걱정이 태산이였다.

내가 맡은 부분이라 압박감이 컸던 것도 있고, 제일 처음이니 걱정됬던 것도 있고.

뭐 결론은 문제없이 내렸다. 역시 구글 스트리트 뷰가 채고시다......



길 가면서 볼 때마다 숙박비 얼마나 하려나.....? 하는 생각만 들었던 페닌슐랔ㅋㅋㅋㅋㅋ

여긴 스타의 거리 쪽 길목. 저 뒤편으로 가면 스타의 거리가 보인다.

홍콩은 유난히 세븐일레븐이 많았다. 생각나는 대로 써서 두서없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시도하는 것 중 하나가 두유길래 나도 사먹었었는데, 그냥저냥 무난하게 맛났다.

크기도 엄청 커서 배불리 마실 수 있는 음료라서 너무 좋았고 ㅋㅋ......

 

 

+ 그리고 도착한게 우리 숙소. Hop inn에서 머물렀다.

원래 목적은 YMCA 호텔 도미토리에서 자볼까 싶어 사전에 메일을 보냈더니 나갔다고 답장이 ㅠㅠ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게 Hop inn인데 Hop inn도 2곳이 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Carnarvon. 카나본 로드에 있어서 카나본인듯 한데.....

길을 외우고 스트리트뷰로 선행하고 가서 찾는 것 자체는 쉬웠는데, 홍콩 건물 내부가 이열

엘리베이터가 좁긴 정말 좁았다.... 우리집보다 더 좁아...... 평상시에 네명이 타도 답답한 수준?

 

++ 그리고 또 하나 걱정했던거. 숙소에 낸 예약금이 나가지 않았다.

난 돈이 나간 줄 알았는데 :9 그냥 거기서 묶어둔 거였다며.... 프론트에서 돈을 내라는데.....

우리는 돈이 부족했다. 예산을 딱 맞췄었으니까.... ㅠㅠ 

결국 다녀와서 드린다며 부랴부랴 시티은행으로 직행.

 

+++ 이후에 우린 비행기 좌석 예매를 하느라(좌석 예매가 며칠전에 풀리는 형식이었다.) 바빴다.

노트북 빌리랴 로그인 시도하랴 와이파이잡으럌ㅋㅋㅋㅋㅋㅋㅋ

 

 

장난 아니게 습했다. 처음 밖에 나왔을 때 어 뭐야;; 이랬을 정도.

우리나라가 양반이긴 양반이구나 ㅠㅠ 하면서 길가를 돌아다니게 된다.

그래도 좋은건 오픈된 가게를 지나갈 때 잠시나마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다는거?

정말 여긴 에어컨 없인 못 살 곳 같다..... 

 

홍콩 역사 박물관에 가는 길에 있던 육교에서 본 아이들. 저거 교복인듯 ㅇㅇ

홍콩 역사 박물관. 

우리가 오자마자 부랴부랴 홍콩 역사 박물관을 간 이유는 

수요일 날은 박물관 요금이 무료라서 ㅋㅋ....

 

근데 솔직히 좀 후회된다. 지루해 하더라고.....ㅋ.......ㅋㅋ..........

6시 까지라 해서+아는게 없으니 후딱 후딱 지나가게 되는데 그나마 포인트라면

이곳 저곳 재현시켜놓은게 한두개씩 있는거. 구경하기 좋다. 

 

그리고 지금와서 말하자면 걍 유도리 있게 빠질 걸 그랬다. 

일정을 무조건 맞춰야된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다녔는데 그냥 이럴 시간에 도보나 더 걸어다닐걸 ㅠㅠ





운남 쌀국수. 여기까진 걸어서 갔던 것 같다.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고 도보로 걸어다닐만한 거리.

길도 이미 조사해 놨으니 좋았고ㅋㅋ....

주문 방법도 용지에 있는걸 우리가 체크해서 먹을 수 있다. 제일 좋은 점은 고수를 뺄 수 있다는 점.

아마 홍콩에서 먹었던 것 중 반응이 제일 좋았던 것이지 않나......

 

여길 가는 길에 큰 도로가 하나 있는데, 그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보면 어수룩한 말로 가방, 시계를 판다고 호객행위를 조심스레(?) 하는 외국인 형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런 곳에서 한국말을 듣게 되다니.

짝퉁시장 크다곤 들었지만 어.....음...... 길거리에서 이렇게 영업을 할 줄은 몰랐다.

 

 

식사 후 스타의 거리로 나왔다. 지하보도 찾느라 정신 없었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 놓치면 안된다고 

정신없이 갔던 것 같다. 거의 아슬아슬 한 시간에 도착했는데...

저기 저 건물들이 빛난다. 그거임. 그걸로 끝. 예쁘긴 예쁜데... 짧아...........

건물들이 크고 빛이 다채롭다 보니 예쁘긴 예쁘다.

큰 기대를 하기엔 좀 그렇지만.

 

+ 월,수,금은 영어로 나레이션/다른 날은 광동어로 나레이션이 제공

 

 

스타의 거리에 유명한 배우랑 감독들 핸드프린팅이 있다던데 한번 돌아보자!

이 말을 한 뒤로 우리는 아는 배우가 없어 좌절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 모두 중국 영화를 본게 없었다. 모두 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소룡 동상이 그나마 내가 아는 거였는데....... 

저런 동상같은 데는 이미 포화 상태라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단독샷은 절대 없다.

찍으려 하면 모르는 사람과 자연스레 동행이 되어있음. ㅇㅇ.......

 

왜 회전을 안한건가; 밤에 찍은 시계탑. 혼자 이질적이다.

이야 이국적이네~ 우린 곧 이국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랑 드립친 기억 뿐이다 돋네

 

이후 우리는 몽콕에 가서 야시장 구경을 했다.

가서 허유산 망고주스도 먹고, 비첸향 육포도 사오고.

카야와 카야친구는 손목시계를 샀다. 근데 흥정하기 생각보다 미묘했다. 상인들 무서워.

다음날 먹었던 하카훗. 솔직히 여긴 좀 실망..... 차라리 크리스탈제이드나 갈 걸 싶었다.

딱히 할 말도 없는 곳; 

제니 베이커리랑 가깝다. 끝. 

 

낮의 시계탑.

 

 

하버시티로 왔다. 아마 선착장 가는 길에 갔던 것 같은데..... 

사실 여기 토이저러스를 가고 싶어서 사심껏 갔던 곳 같다. 

앵버 돼지인형이 탐났는데 비싸고 커..서 포기

장난감 천국이라서 아이들 데려오면 좋아하겠다 싶었던 곳이다.

여기서 실바니안 잔뜩 있는거 보고 침흘리다 옴 ㅠㅠ 저건 그림의 떡이다

홍콩섬으로 이동 후 IFC몰. IFC2 건물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신원확인을 하고 나서 보내준다.

여기 분위기가 꽤 무서워서(꽤나 보안이 깐깐했다. 이후 금속탐지기 까지 쓰는 유럽보단 나았지만);

위에서 보면 아래가 다 보이는데 문제점은 내가 높은 곳을 엄청 싫어한다는 거;

어디에서 튀어나온 불안감인지는 모르겠는데 유리가 있어도 무섭다

이후 유럽에서는 올라갈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다 올라가긴 올라갔지만 카메라를 못꺼냈다.

 

그나마 유리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도 사라짐 :9 진짜 다 어디갔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가는 길. 

하지만 현실은 중경삼림을 안봐 타이청 베이커리를 가는 길로 바꿔도 문제 없을 수준

그리고 여기 가기 힘들었다. 정말 삥삥 돌아 갔는데 길이 정말 쉽더라. 분노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도 없음

....어따 뒀을까..... 분명 있었던 것 같은데......ㅠㅠ 



첨자기

완탕면이 유명하고 일단 가격이 쌌다. 20HKD(새우,피쉬볼,누들 택1)/25HKD(2)/28(3)

새우, 쇠고기, 피쉬볼 다 넣었던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건 짜고,어묵에서 고수....고수 맛이 나요..

면 식감이 꼬들꼬들 한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난 좋고 나머지 애들은 우웅

 

IFC에서 사온 메론머금

메론.....메론을 보자.......

 

타이청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맛있다

근데 다른 에그타르트 먹어본게 파리바게트 거 뿐이라서 비교를 못하겠다

헤드지가 우결에서 나왔다 했는데 난 우결은 안봤다........

확실한건 맛있었다. 다른 빵은 글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쉬다가 나왔던 것 같다.

 

 

바나나를 옷걸이에 걸어두면 싱싱하다고 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림

15C버스가 오픈버스랑 일반 버스 이렇게 두개로 나뉘는데, 일반 버스가 제일 처음 왔었다.

우린 오픈버스를 원해서 그냥 일반버스는 안타고 좀 기다리다보니 오픈버스 도착!

윗층에 가서 앉으니 나름 색다른 느낌ㅎㅎ... 신선해씀

그리고 피크트램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

피크트램 줄이 매표소/피크트램 탑승 이렇게 나뉘는데, 피크트램 매표소쪽 줄이 장난 아니다;

우린 여행사에서 미리 사뒀기 때문에 물어보고 탑승구로 직행

 

마담투소도 옆에 붙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다. 정말......ㅋ......

착각한게 하나 있는데, 앉히고 인원 다 차면 그냥 출발하는게 아니라, 대중교통 타듯 무조건 채운다.

처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얼마나 기다려야 될지 당황했는데 쑤셔넣는거 보고 당황

그 뒤로 타려 했더니 줄 없이 사람이 몰려서 당황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들어온다.

각도 때문에 서서 가면 위험하지 않나 싶은데..... 그래서 그런가 바닥에 방지턱을 만들어 놨다.

잘 버티라고 ㄱ-

 

피크트램을 탈 땐 무조건 오른쪽을 사수해야 됬는데....

타기 힘들다 보니 앉은게 기적인 수준 ㅠㅠ 

타고 씽씽 가다가 야경이 보이는 순간 사람들이 죄다 야경만 찍는닼ㅋㅋㅋㅋ

어두운 풍경만 보다가 갑자기 눈이 확 밝아진다 해야되나.. 모두 오른쪽만 보고 있는 상황ㅋㅋ

 

 

피크트램에서 내린 후 피크타워. 

중국식 프라이팬을 본땄다는데 외형은 전망대랑 표에서만 봤어.. 아 그리고 마그넷이랑.

안에 기념품점이 정말~~~~~~~~ 많다. 그리고 우편을 보낼수도 있는 것 같은데 우표 어디서 사는겨.

 

스카이 테라스는 따로 돈 주고 가야된다. 이것도 역시 여행사에서 구입해서 무리없이 들어감.

 

스카이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내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현실은 죄다..........암전...................

동생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라는걸 절실히 느끼기 시작한 순간

일단 사용자가 똥이니 카메라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 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여기도 무서웠다. 밤에 봐서 그나마 나았던 듯 한데......ㅋㅋ.........ㅋ....................

 

다시 카오룽으로 돌아와서 카야와 친구는 먼저 숙소로 돌아갔고, 나와 동생은 허유산에 들렀다.

난 A1을 먹고, 동생은 색다른 시도를 했는데 암만 봐도 무난한 걸 먹는게 낫다 싶다.

동생이나 나나 막입인데 동생이 먹고 맛없다 해서 먹었는데 왜 이걸 샀냐며 서로 후회함

 

그리고 느긋하게 걸어가다 동생 가방 끈이 떨어져서 동생은 내일 가방을 사야겠다며 아까워했다.

짐이 +1되었다.

홍콩에서 지른 마그넷

근데 붙일 곳이 없다

 

내 마음속 중국의 연예인 이미지가 좀 바뀜
근데 누군지 모르겠다; 걍 함수가 생각났음

 

홍콩 답구나 싶었던 장소

돌아가는 길에 찍었다

 

공항

돌아왔을 때 혼돈과 카오스를 느낌

.. 뭘 해야될지 몰라서..

일단 옥토퍼스 카드 환불받고, 밥 먹고, 박유 가방 사고 비행기 타면 되겠지! 하고 간단히 생각함

 

공항에서 한 식사

그나마 무난해 보인다 싶어서 먹었는데

라면에서 고수.... 고수 맛이 나요......

 

사실 이 전 날 밤중에 저녁밥(야식?)으로 라면을 사먹었는데..

혼자 색다른 시도를 해보겠다며 좀 무리한 컵라면을 샀더니 거기서도 고수맛 났음

ㅋㅋㅋㅋㅋㅋㅋ우리나라 라면도 있던데 그거나 먹을 것을....

 

나도.... 국적기.... 국적기 타고싶어.......

근데 넌 너무 비쌌어....

 

 

비행기 타기 전에 이런저런 위험을 거침 : 

1. 한번 헤어졌더니 서로 찾기 힘들었다. 겨우겨우 만남

2. 멍청하게 심사대에서 모자 깜빡해서 지나가다 검사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여ㅛ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박유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내 가방이랑 같은 종류 다른색으로 후딱 지름

이후 후회했다고 한다. 

 

 

 

다음은 런던으로

2013.02.01. 10:4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