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덕장 진땡이

190406
어제 먹었음

작년부터 엄마가 늘 외식메뉴로 밀고간 음식
이름하여 코다리
문제는 우리집에서 코다리 좋아하는 사람이.. 엄마 말곤 없다
엄느는 늘 소수파라 외식메뉴 선정에서 고통받고 계시는 중

드디어 접하게 되었다 코다리

중사이즈, 보통맛

처음 양념을 먹었을 땐
어? 생각보다 괜찮네? 였고
먹다보니 양이 좀 많았다 (3명기준)
분명 세명이라 하니까 중사이즈 추천해주셨는데.. 많아..많아여..

음식 자체는 무던무던했으나
식후 시킨 볶음밥에서 처참히 실패했다
보통 해물찜이나, 아구찜이나 그런걸 시키면 그릇을 가져간 뒤에 해주길래 여기도 그러려니 했는데, 주문 받은 후에 볶음밥을 따로 가져와 위의 음식접시에서 자리를 만들어서 부어주고 가신다.
근데 맛없음 다들 공기밥 먹더라니

늘 코다리를 주장하던 엄느마저 아쉽다고 하셨다.
다음번엔 예전에 엄마가 맛나게 드신 곳에서 도전하기로 했다.

안먹어본 누군가가 먹어보고 싶다면 가겠지만
내 발로 직접 갈 일은 없을것같다
내 취향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