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월남흑염소

20190331
잠시 강진 금곡사에 들렸다.
금곡사에 30리 벚꽃길이 있다고 보러가자고 하시길래 그냥 따라감.
레알 갑자기 간 거라 저녁탐에 갔다.
축제도 한창 마무리중이었다.

꽃이 다 피진 않아서 아쉬웠다
다음주(지금)엔 다 피겠거니 싶었는데
비가 오네.. 벚꽃 다 떨어지겠다

뭐 여튼 구경하고

엄마가 감기기운이 심하니까,
염소탕을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솔직히 염소탕 먹은 지 좀 되서 맛도 기억 안나고.. 안땡겼는데
최근에 먹은 곳중에 젤 맛있어서 ㅋㅋㅋ
까먹고 있던 블로그를 다시 살려 글씀

문에 간판이 이렇게 있다.
들어가면

(찍고 들어갈 때 알아야했음 분위기보소)
흑염소집이 보임
우리가 밥 탐보다 일찍 왔는데도
이미 두 서 테이블이 자리를 잡고있었다
밥을 다 먹었을 때 즈음엔 우리 옆 테이블만 빼곤 만석

처음에 바로 주시는 찬
내장?들로 만든 것 같은데
내장킬러 나.. ㅎ..ㅎㅎ..
순대도 내장이 개존맛인뎋ㅎㅎㅎ
개맛있게 먹음 맛있당

다른 반찬들도 짱 맛있음
보통 구색으로 내주는 반찬들은 맛있는 몇갤 빼곤 다 안먹는데..
여기 반찬은 진짜 다 털어먹었다
돌아가는 길에 오이도 맛있고 다 맛있었다고 서로 그 이야기함 ㅎㅎㅎ

염소탕
역시 맛있다
들깨 팍팍 뿌려서 맛있게 먹었다.
배터지게 먹었음 행복행복

그리고 마당쪽으로 나가면 댕댕이 세마리도 있음
세마리 다 꼬리에 프로펠라 장착함 넘 귀엽다

또 먹으러 가고싶음
강진..갈 일.. 있었으면...